눈부신 햇살이 청담대교 밑으로 하얗게 부서지던 여름날 현관앞에 놓여진 Hermes orange색의 봉투. 귀여운 필체로 "중요한 아이"라고 적어 한번 더 위트, 뜯기전 감동 500점+ 샤워후 칠링한 스파클링와인을 한모금하며 택배를 개봉했다. 금박 인쇄된 박스(요즘 환경에 관심이 많은데 표백 흰 박스 사용안해주신거 감사)와 정성스런 카드한장. 배송의 AtoZ 정석을 보여줬다. my pick, 와인색의 셔츠 파자마 세트! 포장 뜯고 만진 첫 촉감, 신라 망빙의 얼음결? 하얀 linen위 silver ware들과 어울리는 느낌은 너무 주관적? dust에 민감해 새옷은 styler로 돌려 입는 편인데 완벽한 포장에 신뢰! 바로 착장을 시도. "이 핏감! 과연 여타 Lounge wear와 차별화 됐구나!" 팔, 다리가 narrow해 날 감싸주는 느낌? 개인적 선호하는, 조선 Hungary goose bedding이 여름이라고 덥지 않은 것처럼 적당한 온도와 포근함이 내 기분을 좋게 했다.